[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수연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장수연은 19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섰던 장수연은 전날 2라운드가 비로 중단돼 5번 홀까지만 치렀고, 이날 오전 나머지 13개 홀을 마쳤다.
|
|
|
▲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1~3라운드 선두를 지킨 장수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2라운드 종료 시점 11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한 장수연은 3라운드까지 치르느라 하루에 무려 31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지만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박주영, 마다솜(이상 12언더파)과는 1타 차.
2013년부터 KLPGA 뛰고 있는 장수연은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모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려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주영이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타를 줄여 마다솜과 함께 공동 2위로 장수연을 추격했다. 박주영은 통산 2승, 마다솜은 3승째에 도전한다.
김수지, 이가영, 홍현지가 나란히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별이 황유민, 박민지 등과 공동 11위(8언더파)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공동 18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올려 4승 선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는 배소현이 공동 18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박현경 공동 21위(6언더파), 이예원 공동 30위(4언더파), 박지영 공동 37위(3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