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가 일반 청약 결과 증거금 약 9조8000억원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성우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성우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81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29만8073건, 청약 수량은 6억1247만2090주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은 9조7996억원이 모였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2006년부터 2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핵심 제품은 2차전지의 화재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탑캡을 비롯한 안전 부품이다. 

앞서 성우는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성우는 오는 31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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