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33회 대산농촌상 농업 공직 부문에서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연구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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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규 연구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서 농업 공직부문을 수상했다./사진=농촌진흥청 |
시상식은 대산농촌재단의 주관으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 홀에서 열렸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창립자(대산 신용호)의 뜻을 받아 1991년 제정돼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35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영규 연구관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에 해당하는 ‘감자걀쭉병’을 박멸해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토양병인 ‘반쪽시들음병’의 생물방제 기술을 실용화해 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는 등 22년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관은 “이 상에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쓴 농촌진흥기관의 동료와 선후배 그리고 현장 관계자와 농업인 등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수상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농업과학 기술 연구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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