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지한솔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지한솔은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2위로 올라선 박주영(10언더파)과는 2타 차다.

   
▲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지한솔. /사진=KJLPGA 공식 홈페이지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한솔은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우승한 것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로, 이번 대회에서 2년 2개월 만에 4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지한솔은 올 시즌에는 지난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

박주영은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2라운드 공동 9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마지막날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과 신인왕을 확정한 유현조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지한솔과는 3타 차여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7언더파)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19위(3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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