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2조 3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2%(2701억원) 성장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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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2조 3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2%(2701억원) 성장한 실적이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
주요 자회사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1조 6561억원을 거둬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비은행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 5766억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 7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6조 408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1조 5563억원을 거뒀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0.64%, 10.09%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9%포인트(p) 1.48%p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6813억원, 충당금적립률 176.99%, 고정이하여신비율 0.6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농협금융이 16.16%로 전분기 대비 0.12%p 후퇴했고, 농협은행도 0.01%p 하락한 18.64%로 집계됐다.
한편 농협금융은 4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예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만큼, 내년 상반기께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등 업무프로세스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를 적극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에도 특단의 조치를 다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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