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차주완이 '아시아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주완은 지난 26일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 국제 영화제(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약칭: AIFF)'에서 글로벌 OTT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으로 웹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사진=헬로우월드 제공


차주완은 "'아시아 국제 영화제' 참석에 이어 귀중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단단한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스물아홉 살인 태명하(이태빈 분)가 선배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열아홉 살 모습으로 떨어진 후 '최애 캐릭터' 차여운(차주완 분)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청춘 성장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차주완은 훤칠한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표정 연기,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OTT '왓챠' 실시간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동남아, 미주, 유럽에 송출되는 해외 OTT 등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차주완은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빅토리'를 통해 매사 자신감 넘치는 축구 선수 천진탁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실제 12년간 축구 선수로 활약한 차주완은 최근 JTBC '뭉쳐야 찬다3'에 출격, 골키퍼 포지션에서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까지 다방면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주완의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차주완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토크 콘서트 '9화. 열 아홉, 열 여덟'을 개최한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 엔딩 그 후,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게 된 소년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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