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올 12월 극장에 찾아온다.
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5월 발매된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가 오는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 국가/지역에서 정식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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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RM은 이날 0시 팀 공식 SNS에 글로벌 개봉 소식을 전하고 영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여러 공간에 놓인 RM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해 감각적인 콜라주로 표현했다.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작품은 지난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깊이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은 영화제를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고, 이번 작품은 호평 속에서 첫 번째 상영을 성료했다.
작품에는 RM이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과 그의 솔직한 인터뷰가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영화의 제목은 ‘Right’와 ‘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RM은 영상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솔로 2집의 타이틀곡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는 최근 ‘2024 베를린 커머셜 어워드’(Berlin Commercial Awards)에서 촬영 기술(Craft: Cinematography)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독일 ‘시슬로페 페스티벌’(CICLOPE Festival)에서는 연출(Direction)과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부문 골드, 촬영(Cinematography)과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4’(UKMVA)에서는 K-팝 가수 최초로 베스트 얼터너티브 비디오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Video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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