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명 제과점 82개 매장 참여…추후 매장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음 달부터 가루쌀로 만들어진 가루쌀빵을 동네 빵집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가루쌀 할인행사 포스터./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일부터 가루쌀 제품 수요 촉진을 위해 가루쌀빵 할인행사 'Have a Rice 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가루쌀빵 신메뉴 품평회를 열어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6~10월 가루쌀 제과·제빵 빵지순례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할인행사는 빵지순례 후속으로 수요층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유명 제과점 82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17개 매장(김덕규 과자점, 엘리제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 랑콩뜨레과자점)도 할인행사에 함께한다. 추가 참여 제과점은 제품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밀을 대체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명 제과점의 가루쌀 신메뉴 개발과 판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루쌀빵은 국산 가루쌀을 사용해 건강하고 소화가 잘되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향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동네 빵집을 들러 할인된 가격으로 맛 좋은 가루쌀빵을 맛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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