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루틴 21] 끈기가 부족한 MZ세대. 일부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이들을 이렇게 바라보고 또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과 시선 깨기에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고등학생 1000명이 좋은 습관 만들기에 도전한다. 자유롭고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사람들은 이들이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선입견 깨기에 도전하는 고등학생들은 자신과 사회의 잘못된 시선을 바꾸겠다고 다짐한다. '도전, 루틴 21' 좋은 습관 만들기에 도전하는 고등학생 1000여명이 그 주인공이며 그들의 이야기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도전, 루틴 21'은 브랜드소사이어티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주관하는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의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21일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이를 통해 자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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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루틴 21’에 참여한 청북고 학생들.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
'도전, 루틴 21-멘토링'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23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전북외고를 비롯해 현대고, 명일여고, 향동고, 청북고, 부천여고, 석관고 총 7개 학교를 방문하여 약 100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최윤준 학생은 "새해 목표로 1년동안 책 100권 읽기에 도전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정한 탓에 얼마 못하고 포기했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은 양을 하는 것보다 꾸준히 쌓아가는 것인 만큼, 앞으로는 매일 20분씩 책을 읽으며 조금씩 늘려 가야겠다."며 멘토링을 듣고 깨달은 점을 자신의 습관 만들기에 적용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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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루틴 21’에 참여한 청북고 학생들의 습관 만들기 다짐.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
전북외국어고등학교 강윤지 학생은 "항상 몰아서 공부하고 성적이 잘 안나오면 속상했는데, 멘토링을 통해서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매일 아침에 1시간씩 일찍 일어나서 자습하는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청북고등학교 이신호 선생님은 "한창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이 많을 학생들이 이번 멘토링과 '도전, 루틴 21' 습관 만들기를 통해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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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외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 루틴 21’ 참여.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
'도전, 루틴 21'은 지난 9월 9일 시작해 12월 1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21일 동안 꾸준한 도전을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든 참가자 중, 가장 인상적인 변화를 보여준 1명에게는 산티아고 순례길 38박 40일 여행 상품이 주어진다.
8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오랜 시간 꾸준히 걸어가야만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한 가지 일에 꾸준히 도전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다.
청소년들의 좋은 습관 만들기를 응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스킨1004 ▲탑텐 밸런스 ▲김정문알로에 ▲라우쉬 ▲레모나 ▲이롬 ▲티젠과 함께 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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