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부터 김장재료 최대 40% 할인지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수급 현황 점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김장재료 도소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공급 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살펴보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배추 2만4000톤, 무 9100톤)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한편,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12월 4일까지 배추, 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송 장관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돌아보며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농협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 배의 품질과 가격을 살피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면서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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