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EP 제작기를 공개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지난 11일 공식 SNS에 하현상의 새 EP '엘레지(Elegy)' 코멘터리를 게재했다. 하현상은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유했다.

   
▲ 사진=웨이크원 제공


그는 "계속 스스로에게 되묻는 과정도 있었고, 좀 더 서정적인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에는 조금 더 나다운 걸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그는 '비행', '향기', '계절비', '나도 모르게', '송가', '이유'까지 이번 앨범의 전곡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작업 과정과 가사의 특징, 사용한 악기 등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무엇보다 하현상은 "한결 같으려면 계속 바뀌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내가 들어도 좋은 음악을 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도 즐겁게 음악을 하고 싶다"고 진심을 말했다. 

하현상은 영상 말미 "이유 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많이 배운다.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하현상은 지난달 23일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담아낸 '엘레지'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향기'는 멀어진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모던 포크록 장르의 곡이다. '향기'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들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현상은 신보 '엘레지'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가사 낭독, 수록곡 라이브 클립 등이다. 

이 가운데 한 편의 시 낭송 영상과 같은 가사 ASMR 영상은 '엘레지'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하현상은 타이틀곡 '향기'부터 수록곡 '비행', '계절비', '나도 모르게', '송가', '이유'까지 앨범 전곡 가사 일부를 직접 읽었다. 

수록곡 '이유' 라이브 클립 영상에서는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하현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눈을 감고 곡에 푹 빠진 그의 모습은 곡의 감성을 배가시킨다. 

한편, 하현상은 오는 30일과 1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월 25일 부산 KBS홀, 12월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엘레지'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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