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EDCF 사업시 기후변화 영향 고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EDCF 기후주류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가 14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개최된 'EDCF 기후주류화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 자리에는 EDCF 사업타당성 조사 관련기업 등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이 있는 60여개사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은은 내년부터 모든 EDCF 사업의 타당성조사(F/S)에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관련 사항 등을 고려해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같은 날 세미나에서는 △EDCF 기후변화대응 적용 절차 및 유의사항 설명 △사업참여자의 다양한 의견 청취 △전문가 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올해 ODA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EDCF 사업 성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은은 개도국들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EDCF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개발효과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개발전략과장은 축사에서 "EDCF는 유상원조 규모의 양적 확대에 맞춰 각종 시범사업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질적 고도화를 내실있게 추진해왔다"며 "수원국과의 긴밀한 소통, 기후전문가 및 F/S 수행기업과의 충분한 협업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및 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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