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9만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였던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9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에 따른 영향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5% 오른 9만1357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3000달러선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을 확대해 8만8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초청 강연회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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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자료사진)/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이 때문에 당장 다음 달에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추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졌고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매수세가 다시 몰렸고 비트코인은 이날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31% 내린 3093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2.06% 오른 219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3.69% 내린 0.37달러, 7번째로 시총이 높은 리플은 10.4% 급등한 0.88%를 나타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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