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대퇴사의 시대', 'N포세대'. 요즘 우리 사회의 청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도전정신이 부족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없다는 요즘 청년들. 한편, 무기력한 청년들과는 다르게, 무언가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깡으로, 끝까지 해낸 청년들이 있다. 바로 2024 더피크챌린지에 도전해 4807m, 몽블랑의 높이에 도달한 청년들이다.

   
▲ 16일, 마포구 서교동에서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소사이어티가 주최한 '2024 더피크챌린지' 해단식이 열렸다. 북한산, 설악산, 도봉산, 오대산 관악산 등반을 완주하며, 몽블랑 높이 4,807m에 오른 청년들과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가 함께 해단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2024 더피크챌린지'는 브랜드소사이어티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 주관한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의 메인 프로젝트다. 크고 작은 산 정상을 오르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가는 힘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120명의 청년들과 함께 5개의 산을 오르며 유럽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의 높이 4807m에 도전했고, 11월 16일 해단식을 끝으로 57일 간의 도전을 마무리 했다.

첫 도전부터 쉽지 않았다. 북한산 원효봉(505m)은 비교적 낮은 산이었지만 등산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은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포기는 없었다. '정상을 향해 지금, 한 걸음 더!'를 외치며 한 걸음씩 올라갔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장한 청년들은 설악산 울산바위(873m), 도봉산 마당바위(448m), 오대산 종주(비로봉 1563m, 상왕봉 1493m), 관악산 연주대(629m) 5개의 정상에 올라 완주에 성공했다. 

   
▲ 2024 더피크챌린지 참가한 청년들이 완주를 기념하며, 함께 도전의 시간을 보내온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내 목표한 바를 이뤄낸 청년들의 모습에는 뿌듯함과 즐거움 가득한 미소가 번져있다.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팀원들과 함께 완주에 성공한 직장인 임혜선씨는 "5번의 등반을 돌아보면 정말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도 많았다. 체력이 좋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조금 천천히, 쉬었다 갈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갔다"며 "도전하면서 점점 내 체력도 더 좋아지고 한계가 늘어난 느낌이다. 앞으로의 도전에서 한계를 마주할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3 더피크챌린지에 이어 2024 더피크챌린지에서도 완주에 성공한 가톨릭대학교 4학년 조채린씨는 "더피크챌린지를 하기 전에는, 내가 과연 이걸 해낼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더피크챌린지를 통해서 한번 끝까지 해보니 그 무엇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다음에도 또 더피크챌린지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챌린지에 함께하신 분들 모두 도전을 통해 얻었던 교훈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더피크챌린지에서 배운 끈기와 용기를 잊지 않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청년으로 살가겠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2024 더피크챌린지' 해단식에서, 완주자를 대표하여 노수호(왼쪽), 임소연(오른쪽)씨가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가운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완주자들에게는 완주증과 기념 와펜을 증정했다.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소사이어티 전재호 대표는 "여러가지 변수와 한계를 마주했지만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간 참가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2024 더피크챌린지의 여정은 끝이 났지만 우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삶에서 마주할 도전들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꾸고, 깡으로,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본 프로젝트는 ▲스킨1004 ▲탑텐 밸런스 ▲김정문알로에 ▲라우쉬 ▲레모나 ▲이롬 ▲티젠 ▲고래사어묵과 함께 했다.

   
▲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가 ‘2024 더피크챌린지 해단식’에서 성공적으로 도전을 마친 챌린저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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