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이 농가 방문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 내 도서관 조성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한화 임직원들이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화


한화는 수확기를 맞이한 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설인력을 양성하는 ‘건설기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부문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공동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공동 설립’에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보람을 중심으로 한 기업문화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화 임직원 총 30명은 경기 포천시 관내 사과농가에서 수확 및 분류, 농경지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농촌 재생의 공익적 가치를 전했다. 수확된 사과는 한화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전달됐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 내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에 양질의 독서환경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도 기술자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는 지난 13년간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103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조성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서울시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등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현대건축시공’ 및 ‘건물보수’ 교육은 도장, 타일, 방수, 도배, 조적, 목공, 목조건축시공, 건축BIM 등 건축 관련 교육 총 62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이수한 60여명의 훈련생들은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나간다.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는 한화가 지원한다. 

한화는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브런치’ 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취업과 창업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화는 장애인의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순 일회성 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자립기반 마련에 역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 일산’에 투자지원을 실시하고 매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비용을 후원하고 있다.

한화는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장을 운영해나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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