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예산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담당 관계관이 참석한 ‘2024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성과 점검과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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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
이날 종합평가회에서는 ‘산업‧중대 재해의 이해 및 농업에의 적용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갖고, 농작업 환경 위험 요인 발굴과 중대재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경진에서 수상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에서 수상한 임실배과수작목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상황에 맞는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올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시행계획 수립·시행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 강화 교육‧홍보 △농기계 안전사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 확산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농업인 안전보험 할인을 연계한 실습 참여형 교육사업(139개소)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사업(76개소)을 추진했고,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도 실행했다.
내년도에는 △현장 중심의 농업인 안전보건 교육‧홍보 활성화 △농업인의 자율적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확산 △폭염 대비 농업인 온열질환 보호 대책 수립 및 협력 강화 △농업 분야 고위험 안전재해 사전 예방 민관 협력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가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확보로 4개도 20개 시군(4000 농가)에서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처음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도입되는 만큼 농작업 안전관리 기술 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 방지를 위해 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관계기관·민간 등과의 협력을 지속해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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