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관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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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관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개선 방향 모색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및 자본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장감시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적합한 시장감시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실시했다.
김근익 시장감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체거래소(ATS) 출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가동 등 우리 자본 시장이 큰 변화를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장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와 우리 증시의 밸류업을 위해 시장감시위의 역할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해외 주요국 자율규제기관 기능 관련 제도 분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ATS 출범, 공매도 규제 강화 등 자본시장의 변화에 맞춰 시장감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경 삼일회계법인 이사는 '해외 주요국 자율규제기관의 시장감시 실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입한 통합감시체계 구축 사업 사례를 토대로 불공정거래의 효과적 적발을 위한 감시기법의 선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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