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OST, AI 앨범 제작 등 창의성과 음악 창·제작 사업 성과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는 올해 7월부터 진행한 청소년 대상 ‘음악 창·제작 사업’인 ‘웹툰, 드라마 OST 제작’,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교실’을 성황리에 종료됐다.

‘음악 창·제작 사업’은 청소년의 음악적 창작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진로 탐색까지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국내 유일의 음악특화 시설인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의 음악 전문 공간을 적극 활용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웹툰, 드라마 OST 제작’은 후기청소년(만 19세~24세)을 대상으로 음악 제작 및 기획의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전문적 프로덕션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웹툰 ‘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글 라비올리)의 삽입곡 ‘밤하늘의 등불’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가 올해 7월부터 진행한 청소년 대상 ‘음악 창·제작 사업’인 ‘웹툰, 드라마 OST 제작’,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교실’이 종료됐다. 사진은 강사와 참여자들./사진=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또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5층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웹툰, 드라마 OST 제작’ 사업 결과물과 기획 및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전시회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사진집, 뮤직비디오 등을 전시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교실’은 ‘2024년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와 금옥중학교가 연계해 1학년 한 학급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8곡의 음원이 담긴 앨범을 제작했다.

본 사업의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노래의 가사로 만들고, 음악을 작곡하는 음악적 활동을 통해 나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스스로 창의성이 높아졌다고 느꼈다’, ‘내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만든 노래를 타인에게 들려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등의 의견을 말했다.

‘음악 창·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과 앨범은 각종 음원 서비스 플랫폼(애플 뮤직, 멜론, 벅스, 지니 뮤직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2023년 6월 개관해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펼치는 음악 특화시설이다. 공연장, 녹음실, 연습실 등 청소년과 시민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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