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근성 및 소통성 한층 높여…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기존 대면 고객지원센터(대면센터)를 리뉴얼 오픈해 '토스뱅크 라운지'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토스뱅크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31 한국지식재산센터 1층으로, 기존 대면센터가 위치한 동일 건물 11층에서 확장 이전했다. 인터넷은행의 대면센터는 고객들과의 유일한 오프라인 대면 창구로, 기기 이상으로 업무가 어렵거나 비대면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용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면센터는 고객들이 여유롭게 쉼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이 놓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별한 용무가 있어야만 찾는 곳' 대신 '손 쉽게 또 발길이 닿는 곳에 토스뱅크가 머물고 있다'는 철학을 담았다. 

이에 대면센터의 전체적인 톤은 '우드 앤드 스틸(wood & steel)'로 조성됐다. 세련되면서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토뱅만의 감성을 실었다. 넓고 높은 공간감과 투명성을 강조한 개방감 속에서 고객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대면센터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뉜다. 개방(public) 공간과 사적(private) 공간이다. 각기 다른 두 곳에서 고객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누리게 된다. 

이은미 토뱅 대표는 새 대면센터를 방문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고객 접근성과 소통성을 한층 높이고, 토스뱅크가 보다 신뢰도 높은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토스뱅크 라운지를 고객 접점이 높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며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좋은 의견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토뱅 관계자는 "토스뱅크 라운지는 고객의 의견을 수용하고 이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토스뱅크의 철학을 공간으로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이 은행의 혁신과 지속성, 신뢰 등 여러 근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지만 고객와의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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