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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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슈퍼뱅크는 동남아 최대 슈퍼앱으로 꼽히는 그랩과의 제휴 및 차별화된 상품·서비스에 힘입어 공식 론칭 5개월 만에 25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카뱅은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울러 상품 및 서비스,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 자문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카뱅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슈퍼뱅크의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해 슈퍼뱅크가 현지 시장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지원한다.
또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 협업으로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새 금융서비스는 내년 상반기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슈퍼뱅크와의 금융 컨설팅 자문 계약은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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