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의 신품종 개량 기술로 ‘2024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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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넙치의 신품종 개량 기술로 ‘2024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사진=수과원 |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국내 최초로 수산생물을 유전자 조작 없이 품종을 개량하는 기술로, 일반 양식 넙치에 비해 성장 속도가 30% 이상 빠르면서도 질병에 강하고 영양과 맛이 우수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재까지 1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에도 성공했으며, 이 기술로 개발된 넙치는 킹넙치라는 브랜드로 양식 어가에 보급되고 있다.
수과원은 지난 5월에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에서 발명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발명특허대전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해양수산분야 유일한 국립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원의 우수한 특허기술들이 더욱 사업화되고 상용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국가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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