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B-X’, 미래 전장 최적화된 가상훈련 제공에 사용자 호평
‘I/ITSEC’,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올랜도서 열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AI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인 ‘I/ITSEC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I/ITSEC’(The Interservice/Industry Training, Simulation and Education Conference)에는 전 세계 군사와 방산, 교육, 훈련 시뮬레이션 기업 등이 참가해 최신 군사 훈련 시스템과 방산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한다. 

   
▲ 네비웍스가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인 ‘I/ITSEC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I/ITSEC에 참가한 모습./사진=네비웍스 제공


네비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공통합성환경(CSE)를 구성하는 핵심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를 통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 플랫폼은 합성훈련환경(STE: 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의 핵심요소인 통합지구환경구현(OWT: One World Terrain)과 훈련관리 툴(TMT: Training Management Tool), 훈련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TSS: Training Simulation Software)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이 강화되어 시나리오의 자동화, AI 가상군과의 훈련 수행, 훈련원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와 훈련효과의 증대를 이룰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훈련 패러다임이 요구하는 타 체계와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장점이다.

핵심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 △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사) 훈련 형태별 시스템 △자동화된 시나리오 저작도구 및 훈련평가(LMS) △실기동(Live) 및 모의(Constructive)와 연계된 훈련 환경 조성 등이다. 

특히 훈련 유형에 따라 VR/AR, XR, 스크린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며 향상된 AI 기능을 통해 ‘시나리오 작성 자동화’와 ‘AI 멀티 에이전트를 통한 훈련 실행’ 등이 가능하다.   

네비웍스는 이 같은 기능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한 전 지구지형과 대대급 이하 계획수립‧전술 소프트웨어인 훈련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훈련계획‧준비‧실행‧평가 훈련관리 툴인 훈련 관리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역량 축적과 동시에 선진 STE 동향 분석 및 한국군 STE 환경 구성을 연구 중에 있다.   

선진 STE는 현실성 높은 하이브리드 훈련을 목표로, 가상현실(VR)과 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과 결합해 다중 영역 및 합동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몰입형 및 반몰입형 기능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이번 ‘I/ITSEC’에서도 선진 STE를 반영한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 군사 교육과 훈련 시뮬레이션, AI와 VR 기반의 훈련 관리 및 분석 도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기업만이 참여하는 ‘I/ITSEC’에 올해도 참가하게 돼 기쁘면서도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올해 역시 치열한 기술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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