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또 다시 급락하며 결국 2450선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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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또 다시 급락하며 결국 2450선까지 밀렸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76포인트(-1.95%) 급락한 2455.91로 이달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31%) 내린 2496.93으로 개장했지만 장중 가파르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2.30% 내린 2446.9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그나마 장중 매도세를 나타내던 기관이 480억원어치 순매수 전환했으나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5904억원어치를 담았다.
간밤 미 증시가 휴장한 이후 개장한 우리 증시는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둔화 경계심으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34%)와 SK하이닉스(-0.74%)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50%), 현대차(-0.23%), KB금융(-1.84%) 등도 모두 내렸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5.22%), POSCO홀딩스(-4.40%), LG화학(-6.89%), 삼성SDI(-6.43%) 등 2차전지 섹터가 대체로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서 상승한 종목은 고려아연(3.24%), 삼성화재(1.42%), NAVER(0.98%), 셀트리온(0.32%)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화학(-3.80%), 전기전자(-2.66%), 기계(-2.62%), 유통업(-2.61%), 운수장비(-1.90%), 의약품(-1.82%), 비금속광물(-1.67%)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1.10%), 섬유의복(0.11%), 보험(0.08%)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20포인트(-2.33%) 급락한 678.1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24억원, 6조192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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