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평면이 넓고 짜임새 있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좋고 출퇴근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60대 A씨)
DL건설이 인천 중구 일대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베일을 벗었다. 신포역이 코앞에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단지 전면 인천항 내항을 필두로 인천바다까지 조망 가능한 오션뷰(일부 가구), 초·중·고로 둘러싸인 ‘학세권’ 입지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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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견본주택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29일 오전 방문한 인천 남동구 일대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져있었다. 김영숙 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오픈과 동시에 대기하고 있던 관람객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가득 메웠다. 분양 상담 창구도 순식간에 만석을 이루면서 대기 인원이 쌓여갔다.
인천 중구 일대 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4개 동 총 66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 및 오피스텔 88실 등 총 5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신포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이다. 신포역 5·6번 출구로 나오면 사업부지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사실상 역과 단지가 연결돼 있는 수준이다.
신포역과 높은 연계도는 단순히 역세권 입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수인분당선 기준 신포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이 인천발 KTX(2027년 개통 예정)와 월곶-판교선(2029년 개통 예정) 등 각종 교통 호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두 노선 모두 단순 계획 수준이 아닌 이미 착공에 들어간 실현 단계다. 인천발 KTX를 통해 부산까지는 약 2시간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월곶-판교선을 통해 판교까지 약 37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아직 추진 단계이긴 하지만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연수역 사이 청학역(가칭)이 들어설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2030년 개통 예정)과 연결을 통해 여의도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분양관계자는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저평가됐던 수인분당선의 잠재력”이라며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신포역을 통해 송도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하면 KTX, 월곶-판교선, GTX-B 노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견본주택 관람객들 또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의 교통 편의성에 대해 호평했다. 송도에 거주 중인 60대 A씨는 “교통은 송도보다 여기가 더 좋은 것 같다”며 “신포역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출퇴근하기 용이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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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견본주택 오픈 전 관람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단지 전면에 위치한 인천항 내항을 포함해 인천바다 조망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지닌 강점이다.
특히 설계에서도 오션뷰를 신경 쓴 점이 눈에 띈다. 단지는 남서향 가구 기준 인천내항을 바라보고 사선 형태로 설계돼 앞쪽에 위치한 동이 뒤쪽 동을 최대한 가리지 않도록 배치됐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인천내항과 가장 가까운 103동은 5층가량부터, 뒤쪽 102동과 101동은 각각 15층, 17~18층 이상 수준이면 인천바다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 항만 일대를 개발하는 일명 ‘제물포 르네상스’가 본격화한 점도 호재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시가 원도심 부흥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42만9000㎡ 규모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투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바다 조망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B씨는 “인천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높은 층과 좋은 향으로 당첨된다면 조망 측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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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견본주택 내 단지 모형도./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이날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크게 호평한 부분은 평면이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84㎡와 마찬가지로 판상형 4베이로 구성된 59㎡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저희는 부부 2명이 거주 중이어서 평수를 줄여서 여기로 오면 어떨까 해서 보러 왔다”며 “실제로 와서 보니 59㎡가 넓어 보이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놓은 것 같아서 상당히 맘에 든다”고 평가했다.
84㎡는 현관에 들어선 넓은 팬트리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C씨는 “84㎡가 현관 쪽에 팬트리가 잘돼있어서 수납도 용이하고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고 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입주자들의 실생활 만족도에 중점을 뒀다. 필수 옵션으로 불리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4대, 현관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주방 상판 및 벽체 엔지니어드스톤 등 무려 4가지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이 같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눈에 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분양가는 59㎡ 기준 최저 3억8620만 원부터 시작한다. 타입별 분양가는 59㎡ 3억8620만~4억4170만 원 74㎡ 4억6380만~5억4240만 원 84㎡ 5억3550만~6억1220만 원이다. 3.3㎡당 분양가는 1680만 원 수준이다.
관람객들 또한 분양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C씨는 “이 정도 분양가라면 투자 측면으로 생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률을 비롯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제로 건축 인증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 정도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이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면 분양가는 더욱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시세 리딩 단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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