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2일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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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개요./사진=고용부 |
고용부는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경험 기회가 민간 주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일경험 참여 기업과 운영기관, 전문가,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 중심 협의기구인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 사업 운영 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에 대응해 청년 일경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큰 폭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목표의 97%인 4만6000명이 참여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원하는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의 경우 실전 같이 배울 수 있었고, 기업은 우수 인재 탐색·확보 측면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직무교육 내실화 등 의견도 함께 제기됨에 따라 개선 방향 모색이 필요했다.
청년 일경험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경영·사무와 정보기술(IT) 직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금융·회계 직무는 올해 지원 규모 대비 청년 수요가 높게 나타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경력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 규모를 1만 명 확대하고(정부예산안 기준), 우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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