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당국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과 야간선물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네 기관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한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후 이날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4일 오전 1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22.00원으로 전날 대비 15.50원(1.10%) 올랐다. 일본 엔화는 11.32원(1.20%) 오른 951.84원, 유럽연합 유로화는 17.27원(1.17%) 오른 1494.02원, 중국 위안화는 1.76원(0.91%) 오른 194.83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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