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성과 등 공유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4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2008년 시작해 올해 17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다. 2050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총합을 0(넷제로)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참여단체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대통령 표창에는 중소기업은행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청라골드클래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조재경 신한은행 선임은 각각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우수참여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한다. 중소기업은행과 현대홈쇼핑에서 그간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경험을 소개하고 '변화를 위한 실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 지자체, 교육, 민간, 기업·기관 부문으로 나눠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지난 1년간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실천들이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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