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첨단 기술 발전과 산업현장 변화를 반영해 올해 신규 개발한 7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보완한 105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4일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데이터거래관리 등과 미래유망 분야 의약품 임상시험, 자원봉사관리 등 총 7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24개 대분류, 81개 중분류, 273개 소분류, 1100개 세분류, 1만3343개 능력단위가 개발됐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제안을 바탕으로 관련 협회·단체 등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현장성을 높였다.

아울러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춰 보안사고분석대응과 인공지능서비스구현, 스마트설비설계 등 기존에 개발한 105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보완했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준으로, 산업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변화에 발맞춘 국가직무능력표준 신규 개발 및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