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아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여러 차례 맞아왔고 그런데도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하기만 몇 번인지 모르겠네. 폭행 영상 경찰서에 그대로 있고 충분히 입증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젠 나도 안 참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해야 한다. 오죽하면 본인 측근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할까.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집에 들어와달라 애원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라며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밖에는 못하는 인간"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잘못하고 돌아서면 제 몸 안에 귀신이 그랬다는 인간이 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하냐. 그러고도 제가 무슨 대단히 잘했다고 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뱉는다. 감히 어디 한 번 상대해줄게"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후 해당 글이 확산되며 잡음을 낳자, 아름은 해당 글 관련 인물이 전 남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사진=티아라 출신 아름 SNS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했으나 다음 해 탈퇴했다.

2019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은 아름은 지난해 12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재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름은 팬, 지인들에게 약 37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8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아름은 지난 3월 전 남편 A씨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아름의 주장을 반박하며 아름을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다. 지난 5월 조사 결과 A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경찰은 아름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

최근 아름은 셋째 출산 후 넷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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