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나선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도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밤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시점 결정을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않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 되지 마라"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행위에 협력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왕정을 꿈꾸었던 친위쿠데타"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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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데, 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는 "현재의 대통령 권한을 넘어서서 입법권과 사법권까지 완전히 장악한 절대 군주가 되려고 했던 것이 바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 친위쿠데타 사건의 본질"이라며 "치열하게 목숨을 걸고 싸운 당직자, 보좌관, 국회의원, 그리고 야밤에 갑자기 잠자리에서 깨어나 국회로 달려온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쿠데타는 좌절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황폐화된 후진적인 제3세계로 몰락할 것인지 아니면 세계 속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인정받으면서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위 쿠데타(시도)를 다시 무덤에서 부활하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봉인장치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하라"고 한 대표에게 탄핵안 처리 협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강한 대한민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란 세력, 쿠데타 세력을 대한민국 정치에서 대한민국에서 치료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에 다시는 대한민국의 절대 왕정을 꿈꾸는 자들이 활보할 수 없게 만드는 일에 함께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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