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가상자산 대표주자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처음으로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 가상자산 대표주자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처음으로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9시 23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1억440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3.82%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11월 5일만 해도 9600만원대로 1억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미국 대선을 변곡점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간만에 도래한 '불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 산업 육성 공약에 관한 기대 영향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날 상승세는 비트코인의 주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린 측면도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날 "비트코인은 가상이고 디지털이지만, 금과 같다"며 "달러가 아닌 금의 경쟁자"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유의미한 투자 자산으로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되며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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