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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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한 윤이나가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윤이나는 공동 4위에 올랐다. 9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류위(중국)와는 4타 차다. Q시리즈 25위 이내에 둘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윤이나는 투어 출전 카드를 넘어 수석 합격을 노리고 있다.
LPGA Q시리즈는 닷새 동안 5라운드 90홀 경기를 펼친다.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치러진다. 4라운까지 72홀 성적에 따라 컷을 통과한 선수들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5라운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가 해제돼 올 시즌 필드로 복귀했다. 우승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거둔 1번 뿐이었지만 톱10에 14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을 휩쓸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이런 자신감을 안고 LPGA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선두로 나선 류위는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투어 카드를 놓쳤다. 이번 Q시리즈에 참가해 재도전에 나섰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에 올라온 이세희가 1언더파를 쳐 공동 30위에 올랐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공동 40위(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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