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안방으로 한화 팬들과 함께 해온 이글스파크가 마지막 이벤트를 끝내며 역사로 남게 됐다.
한화 구단은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이벤트로 준비한 '윈터랜드; 아듀! 이글스파크'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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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외야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윈터랜드; 아듀! 이글스파크' 이벤트가 펼쳐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 동안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외야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팬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윈터랜드; 아듀! 이글스파크'를 진행했다.
열기는 뜨거웠다. 총 17개 회차에 최대 각 200명씩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예매 10분만에 전 회차 총 3400명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스링크 주변에 포토존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평일인 29일, 2일, 3일에는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심우준과 엄상백을 비롯한 한화 선수들의 사인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야구장에 설치된 가로 40m, 세로 25m의 대형 아이스링크에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스케이트, 썰매를 즐겼다. 많은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남기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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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외야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윈터랜드; 아듀! 이글스파크' 이벤트가 펼쳐져 성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화이글스의 전통을 쌓을 수 있게 해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분들과 시민들께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화 이글스는 내년부터 새로운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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