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산 홈쇼핑 상품 저녁엔 우리집 앞에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식품·유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송시간’과 ‘도착시간’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기업들은 당일 배송뿐 아니라 수 시간 내에 도착하는 퀵커머스(근거리배송)에 열 올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지난 5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서울 송파구 ‘서울동남권유통단지’에서 한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NS홈쇼핑은 지난 9월부터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를 권역을 늘려 경기도 주요 시 20곳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 제공


그동안 NS홈쇼핑은 새벽배송 ‘씽씽배송’과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NS홈쇼핑은 한진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 협력사의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물량까지 당일배송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오전 편성상품의 경우 방송 중 주문 완료시 평균 28시간 걸리는 배송리드타임을 14시간 단축한 1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NS홈쇼핑은 빠른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투데이 서비스’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는 수도권내 협력사들의 자체 배송 상품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올 2월 부천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9월 경기도 주요 지역의 20개 시까지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은 “NS홈쇼핑은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거리의 소비자에 대한 배송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상품품질, 배송품질 확보를 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한라수는 주문한 상품을 익일 새벽까지 신선도 높게 배송해 주는 쿠팡 ‘로켓배송’ 채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물은 신선식품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제주 한라수를 주문한 고객들의 신선도 유지에 대한 욕구를 감안해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
 채널에 입점했다. 빠른 배송 체계를 구축한 쿠팡과 같은 대형 유통채널에 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판매량 증가와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엔데믹 후 급성장한 식수 시장에서 빠른 배달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G마켓 제공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지난 9월부터 스타배송을 시작했다. 스타배송은 도착보장 서비스로,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G마켓이 배송 지연 1건당 1000원을 보상한다. 스타배송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의 구매고객은 배송 시점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고 CJ대한통운을 통한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컬리는 주문 상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였다. 컬리나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컬리에서 ·디저트·가정간편식(HMR)·뷰티제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안에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6월 서울 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일대에  첫 선을 보이고, 지난 9월 강남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강남구는 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밀집한 권역 가운데 하나여서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나우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위해 유망한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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