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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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트윈타워에서 열린 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장 워크샵 참석자들이 3억불 수출의 탑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 |
올해 수출탑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이 반영됐다. 해당 기간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억4700만 달러로 3억불 수출탑 수상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0년 동안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 수는 글로벌 32개국에 걸쳐 37개로 늘었으며 수출국 수는 100여 개에 달한다. 해외법인 실적까지 더한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액은 7956억 원(약 5억6242만 달러)에 달하며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세와 더불어 대한민국은 임플란트를 배우고 수입하는 국가에서 가르치고 수출하는 국가가 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와 시스템을 다지는 직접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인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교육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현지 시장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는 대규모의 인적·물적 투자가 수반된다. 하지만 궤도에 오르면 성과가 배가되고 위기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포함한 최근 5년간 연 평균 27%에 이르는 수출 실적 성장률을 달성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에 더해 치과의사 임상교육 우선 원칙을 비롯한 고유의 영업 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의 싹을 틔우고 ‘K-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해외영업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4억불 수출탑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명의 표창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정경식 생산총괄본부 반장(기장)과 이경래 아메리카 영업본부장(상무이사) 등 2명은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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