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29개사·재인증 78개사로 총 107개 기업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2024년 하반기 CCM 인증을 획득한 107개 기업들(신규 29개사, 재인증 78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공정위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에 새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포함해 인증기업 수는 총 236개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축하 속에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 인사 4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정위는 2024년도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했는데, 소비자중심경영의 발전 및 확산에 공헌한 기업에게 주는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CCM)(대상·최우수상·우수상)’, 연속 7회 이상 또는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개인에게 주는 ‘고객만족’ 분야에서 15개 인증기업과 소속 개인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이라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인증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윤리적 책임 등에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중심경영이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경영기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인증과정에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하고 상·하반기 인증서 수여식을 통합하는 등 제도운영을 개선할 예정이며, 다양하고 실효적인 인센티브 발굴과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소비자중심경영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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