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까지, 3개소(60㏊ 규모) 지정 계획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첫 시행하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구조가 단순한 나무(2축형, 다축형, 밀식재배 등)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해 기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개소당 20㏊ 내외 규모로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5년 사업대상자로 3개소(60㏊ 규모)를 지정할 계획이며 공모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다.

농식품부 신지영 원예경영과장은 “올해 4월에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되는 과수원 단지는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이 농업계의 핵심 화두인 만큼, 올해 처음 공모하는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많은 농업인과 지자체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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