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론으로 탄핵 찬성해 줄 것 촉구”
김상욱·김예지·안철수·조경태 이은 공개 찬성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다”라며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서 처리 예정인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노와 흥분 속에 나흘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에 투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24.12.11/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면서 “여기에는 질서도 퇴진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여권 내 이탈표는 11일 기준 5명이다. 

안철수·김예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참석해 탄핵소추안에 찬성했다. 이어 김상욱, 조경태 의원도 전날 2차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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