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1일, 서울에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관련 내용을 주요 쌀 생산자 단체장 등과 최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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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에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관련 내용을 주요 쌀 생산자 단체장 등과 최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농식품부 |
이날 참석한 주요 쌀 생산자 단체장들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농협RPC연합회장, 전국RPC연합회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사)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 등이다.
지난 9월 26일에 발족한 협의회는 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간 총 6회의 분야별 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그간 논의 결과를 반영해 수립한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여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하고, 무게 중심에서 고품질 쌀 생산 구조로 전환을 위해 양곡표시제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식품기업의 민간 신곡 사용 촉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추후 실행 과정에서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 지원반’ 설치·운영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라며 “쌀 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한 산업으로 본 정책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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