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와 투수를 각 한 명씩 새로 영입해 다음 시즌 함께할 외국인선수 3명의 구성을 끝냈다.

한화 구단은 13일 "새 와국인 투수 코디 폰세(Cody Ponce, 1994년생, 미국)와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Estevan Florial, 1997년생, 아이티)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한화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폰세(왼쪽)와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 /사진=한화 이글스


폰세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한화 입단 계약을 했다. 플로리얼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85만달러다.

한화 구단은 폰세에 대해 "폰세는 장신(키 198cm)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km를 넘는다"며 "또한 다양한 구종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폰세는 2021년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경기(선발 5차례)에 등판, 55.1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니혼햄 파이터스(2022~2023년), 올해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했다. 일본에서의 3시즌 동안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냈다.

한화 구단은 폰세가 아시아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 이미 재계약을 마친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외국인 투수로서 팀 선발투수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폰세는 "매우 열정적인 한화 이글스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렌다. 새로운 구장이 개장한다고 들었는데 빨리 마운드에 서보고 싶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한화 이글스가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플로리얼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력도 있다. 2015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20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24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했다.

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84경기 출전해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동안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456 OPS 0.808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특히 플로리얼의 주루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도루(39-25-22) 이상 성공하는 등 빠른발을 과시했다.

한화 측은 "수비 능력 또한 플로리얼의 장점이다.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에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가져 중견수로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플로리얼은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와 제 가족 모두 매우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할 모든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구단이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이미 재계약을 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다음 시즌 외국인선수 3명을 확정했다. 

메디컬 체크를 마친 폰세와 플로리얼은 내년 1월말 호주에서 진행되는 한화 스프링캠프에 와이스와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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