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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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
협약에 따라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는 보험금청구권을 담보로 해 기업은행으로부터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가맹본사는 대출금으로 프랜차이즈 개맹점의 물품대금을 먼저 대체하고, 가맹점은 1개월 후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신보와의 협력에 따라 물품대금을 저리의 전용 대출로 처리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PAY-LOAN'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대출상품은 기업은행이 올해 신규 출시한 프랜차이즈 맞춤형 물류결제 서비스 'IBK 프랜차이즈 BaaS(Banking as a Service)’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가맹점이 물품대금을 선결제 해주던 관행에서 담보 없는 신용거래로 전환된다는 점을 들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프랜차이즈 업계의 금융 접근성제고와 상생협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라는 매출채권보험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 상생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맹본사의 미수금 리스크 부담 완화와 가맹점의 자금 유동성 개선이 프랜차이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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