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구FC 수비수 장성원(27)이 내년에도 대구 유니폼을 입고 뛴다.
 
대구FC 구단은 17일 핵심 수비수 장성원과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장성원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력, 뛰어난 인품과 성실한 태도 등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원은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든든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대구FC의 수비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대구FC와 재계약한 장성원. /사진=대구FC 홈페이지


장성원은 2018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 첫 시즌부터 핵심 윙백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대구의 창단 첫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경기력과 성실함으로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대구 팬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았다. 올해는 팀의 부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한 장성원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대구FC와 팬 여러분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듯이 이제는 아시아 무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쉽지 않은 시즌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진정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며 감사 인사와 다짐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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