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18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12월 탁구 세계랭킹 여자단식 부문에서 '삐약이' 신유빈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10위에 랭크됐다.

   
▲ 탁구 여자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ITTF 제공)


신유빈은 지난 10월 순위 발표 때 9위였으나 11월에는 11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이번에 10위로 올라가 다시 톱10에 들었다.

ITTF 세계랭킹은 최근 1년 이내 출전한 대회 중 상위 포인트를 딴 8경기 성적을 합산해 정한다. 신유빈은 10월, 11월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시리즈 몽펠리에,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서 잇따라 8강에 오르며 포인트를 얻어 합계 2310포인트로 일본의 이토 미마(2190포인트)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달 19세 이하(U-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던 기대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주니어 여자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유예린은 88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KRX탁구단 감독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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