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31)을 영입했다. 김강률(36)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데 이어 불펜진 보강을 했다.
LG 구단은 18일 "오른손 투수 심창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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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 입단한 심창민. /사진=LG 트윈스 |
심창민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2022시즌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으나 주전에서 밀려났고, 올 시즌에는 1군 등판을 못 해보고 지난 9월말 방출됐다.
심창민은 1군 통산 485경기에서 31승 29패, 80홀드, 51세이브,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현역 연장 의지를 이어간 심창민은 LG의 마무리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함으로써 LG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LG 구단은 "심창민은 과거 필승조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선수다. 경쟁력 있는 구위와 제구력으로 팀에 도움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심창민은 구단을 통해 "LG가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구단이 기대하는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시즌 전까지 남은 시간 준비 잘해서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LG가 다시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LG는 지난 13일 FA 투수 김강률과 3+1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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