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0일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수생태계 우수하천 140개 지점을 담은 '수생태계 참조하천 자료집'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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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하천 예시(오대천1-1)./사진=환경과학원 |
참조하천은 인위적 영향이 없거나 최소한의 인위적 영향에 노출돼 최상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하천이다.
환경과학원은 2008년부터 전국 2020개 주요 하천 3035개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수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자 수생생물 3개 분야와 하천환경 2개 분야 등 총 5개 항목을 조사해 건강성을 평가하고 있다. 조사 및 평가 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그간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건강성이 우수한 참조하천 지점 140개를 선정하고, 우리나라 하천 환경 특성을 고려해 산지와 농경지, 도시별로 유형화한 내용을 이번 자료집에 담았다.
권역별 우수 참조하천 지점은 ▲한강 82개 ▲낙동강 40개 ▲금강 9개 ▲영산강·섬진강 9개 등 총 140개다.
유형별로는 ▲산지 71개 ▲농경지 33개 ▲도시 14개 ▲산지/농경지 8개 ▲산지/도시 5개 ▲농경지/도시 9개다.
이번 자료집은 참조하천 지점별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과 수변공간 및 생물서식처, 수생생물 출현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도표, 그림, 아이콘 등으로 시각화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환경과학원은 "참조하천에 대한 정보가 지역맞춤형 생태하천 복원이나 하천관리계획 수립에 중요한 참고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수생태계 참조하천 자료집은 환경과학원 누리집과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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