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신설되는 금융과목 선택을 장려하고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사회과 교사·학교 관계자, 금융교육 관계기관 등과 함께 ‘금융과목 선택장려 및 교육현장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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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사회과 교사, 학교 관계자, 금융교육 관계기관 등과 함께 개최한 금융과목 선택장려 및 교육현장 지원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해 내년부터 신설되는 금융과목 선택을 장려하고 수업 지원을 위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정책국장이 ‘금융과목의 필요성 및 지원방안’,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교육 우수사례’, 금융교육학회에서 ‘금융과목 효과적인 수업방법’을 발표했으며 참여한 사회과 교사 및 학교관계자들과 금융과목 선택 필요성 및 구체적인 지원방법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는 금융위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시청자들도 온라인 댓글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표명하는 방법으로 참여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청소년들의 불법도박으로 인한 불법사금융 이용·불법 추심 등을 방지하고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것을 환영했다.
또 “미래의 건전한 경제주체 양성을 위해 가정과 학교,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뿐만 아니라 다른 필수과목에서도 금융이 융합돼 초등교육부터 자연스럽게 금융역량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생활 중심의 흥미로운 교육으로 학생들과 교육현장의 선택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은행 등 금융회사와 금융공기관 등 금융교육 관련기관들이 수업도구 및 교보재 지원, 교수모형 개발, 금융과목 전문강사 양성 지원 등 실제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현장 관계자들과 금융회사, 금융공기관 등 금융교육 관계기관들이 앞으로도 서로 계속 소통하며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많은 선택과 흥미있고 실효성 높은 수업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주기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학교교육에서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금융공기관 등 금융교육 관계기관들과 함께 금융과목 지원방안 등을 위한 설명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교육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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