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22~26일 미국과 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북한 문제 및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해 협의한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김 차관은 먼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차관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 및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에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현 국내 상황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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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균 차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외무성 사무차관. 2024.10.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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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강조했듯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아래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그동안의 한미, 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 신 행정부 하에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유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로서 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하고, 미국으로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그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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