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팀 구성이 완료됐다. 최다득표로 올스타에 뽑힌 유기상(LG)이 지난 5년간 번갈아 최다득표를 차지했던 허웅(KCC)-허훈(kt) 형제와 같은 팀에 배정됐다.

KBL(한국농구연맹)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으로 나뉘었다.

   
▲ 올스타전에 나설 크블몽팀과 공아지팀 선수 구성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KBL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부터 변경된 선발 방식에 따라 팬 투표 및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20명의 올스타를 선발했다. 감독 추천 선수로 SK 자밀 워니와 안영준,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현대모비스 숀 롱 등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해 총 24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해 팀을 나눴다.

크블몽팀 베스트5는 유기상, 허웅, 허훈, 안영준, 워니가 선발됐다. 이에 맞서는 공아지팀 베스트5는 변준형(정관장), 이정현(소노), 이우석(현대모비스), 최준용(KCC), 롱으로 구성됐다. 

유기상이 허웅, 허훈 형제와 한 팀으로 뭉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허웅, 허훈 형제는 프로 데뷔 후 국가대표로 동반 발탁된 것을 제외하면 올스타전 포함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한 번도 없다.

크블몽팀 코치로는 kt 박종천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가 전희철 감독을 보좌하고, 조동현 감독의 공아지팀 코치로는 한국가스공사 김상영 코치와 DB 이광재 코치가 합류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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