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후보 선출안 26일 국회 본회의 의결 전망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오는 26일 국회의 헌법재판관 후보 동의가 이뤄지는 즉시 이들을 임명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4일)까지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내일 (본회의) 의결로 국회가 추천하는 3명 후보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한 권한대행의 임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를 통해 내란사태가 조기 종식되길 바란다"며 "헌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한 권한대행이 즉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길 바란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마지막 기대이자 바람"이라고 했다.

마은혁·정계숙·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선출안은 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임명 절차에 즉각 나서지 않을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같은날 오후 또는 이튿날인 27일 오전에 발의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전날 탄핵안을 발의할 계획이었지만,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법안 발의를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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