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 것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1위로 꼽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2024년을 정리하면서 올해 세계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리디아 고의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선정됐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각국 정상 실력의 선수들이 모여 치르는 올림픽에서 리디아 고는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교 대회(2021년 개최) 동메달에 이어 파리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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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가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2024 LPGA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 /사진=LPGA 공식 SNS |
올림픽 금메달로 리디아 고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성하는 영예도 누렸다.
2위 역시 리디아 고가 차지해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올림픽 금메달 후 열린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한 것이 두번째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와 관련된 10대 뉴스는 없었다.
3위는 여자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5월 열린 US 여자오픈에서 한 홀 10타를 치며 고개를 떨궈야 했던 '사건'이었다. 코다는 4월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연승을 이룬 것이 5위로 선정돼 불명예와 명예로운 기록으로 10대 뉴스에 두 번 이름을 올렸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US 여자오픈 경기 도중 흡연을 해 화제가 됐던 뉴스가 7위로 꼽힌 것도 눈에 띄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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